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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DIET)/다이어트 마음가짐

치팅데이 뜻? 다이어트 약일까? 독일까?

by 저탄고지 2020. 3. 30.


치팅데이 뜻? 다이어트 약일까? 독일까?


오늘의 포스팅은 치팅데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어떠한 계기나 목표로 인하여 운동을 하신다든지 다이어트 식단을 하시는 분들께서는 한 번은 접하셨을 법한 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바로 치팅데이 영어 표기로는 Cheat Day로 표기되지만 흔히 우리나라에서는 Cheating Day라고 알려져 있는 내용인데요 그 내용을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치팅데이 뜻? 다이어트 약일까? 독일까? 포스팅 요약

  • Cheating Day 뜻?
  • WTO에서 말한 기초대사량
  • 심리적 효과!


1. 치팅데이(Cheating Day) 뜻?


사전적 의미는 속이다의 영어 단어 Cheat 날을 의미하는 Day 즉 속이다 와 날 두 단어가 합성되어서 만들어진 합성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이날은 그동안 식이요법을 하면서 다이어트 중에 부족했던 탄수화물을 보충하기 위해서 1주~2주의 간격으로 한 번을 먹고 싶은 것을 먹어주며 몸을 속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 몸은 평소 먹던 음식의 양보다 급격히 적게 들어오는 굶는 식의 다이어트를 했다면, 짧은 시간 체중감량을 했겠지만 어느 순간 몸이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아~ 우리 주인이 죽으려고 하나보다 그러면 안 되지~ 막아주자 이머전시(Emergency)

이런 상황에서는 우리 몸은 최소한의 에너지양으로 활동할 수 있게 기초대사량을 낮추게 됩니다. 우리 몸이 이머전시 비상상태에 들어가게 되면 몸에 들어오는 모든 영양소를 우리 몸은 열량을 비축하는데 치중하게 됩니다. 

지방으로 저장을 하기 때문에 굶는 다이어트를 하다가 다시 먹기 시작하면 오히려 더 살이 찌는 요요현상을 겪게 되는 것인데요. 즉 쉽게 얘기해서 기초 대사량이 낮아진다는 것은 적게 먹어도 살이 찐다는 의미로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주변에 같은 음식을 먹어도 누구는 살이 찌고 누구는 살이 그대로인 경험을 해보셨을 텐데요. 이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기초대사량의 차이라고 보시면 좋을듯합니다.

세계보건기구 WTO에서 우리 몸에서 기초대사량을 위해서 소모하는 에너지양을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간에서 27%를 관여하고, 뇌에서 19%를 관여, 근골격은 18%, 신장에서 10%, 심장에서 7%, 그리고 그 외에 장기들에서 19%를 관여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몸을 속이는 치팅데이는 필요할 수 있다고 봅니다. 

내가 죽으려고 굶는 게 아니란 걸 우리 몸에게 속임을 주면서  체중 감량을 할 수 있는 요소가 되는 것입니다.

내가 정한 이날은 다이어트를 하다가 몸을 일시적으로 속여주는 건데요 왜 치팅데이라고 하면서 생겨났을까요? 그 이유는 원래 보디빌더 즉 피트니스 대회에 나가시는 선수분들이 근육량을 증가하는 방법입니다.  

보디빌딩 트레이너 선수들은 시즌과 비시즌을 나눠서 식단을 조절하시는데 마른 상태에서 근육을 키우기란 쉬운 게 아니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일부로 살을 찌워서 흔히 쓰는 벌크 업(Bulk Up) 과정을 통해서 몸에 부피를 키우고 근매스 근육의 질량을 늘리고 대회에 나가기 전 3~4달 길게는 이것보다 더 몇 달의 컷팅(Cutting)을 통해서 체지방 %를 줄여 근육이 더 도드라지게 보이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탄수화물을 먹으면 에너지로 쓰이고 남은 포도당을 간, 근육에 췌장에서 분비된 인슐린 호르몬이 저장을 도와줍니다. 하지만 컷팅으로 인하여 탄수화물의 량이 줄어들게 되고, 즉 인슐린분비가 적어지게 되면서 우리 몸은 에너지를 내기 위해 근육에서 글리코겐을 끌어다가 쓰게 되고 결과적으로는 근육량을 유지하면서 컷팅은 어렵습니다.

그래서 몸을 속여주는 날을 정하고 양질의 탄수화물을 섭취해 줌으로써 체내 글리코겐의 양의 고갈되는 것을 막고, 신진대사를 높여 운동의 성과를 높여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치팅데이(Cheating Day) 뜻인데요. 하지만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의미와 보디빌더 선수들이 하는 의미는 상당한 차이를 두고 있습니다. 

보디빌더 선수와 일반인의 치팅데이(Cheating Day) 차이점

보디빌더 선수들은 이날에 양질의 탄수화물로 글리코겐을 채우는데 집중을 하는 식단을 하지만 보통 저와 같은 일반인의 경우에는 스스로의 합리화? 보상의 용도로 치킨, 피자, 탕수육 그 동안 참았던 것을 폭발하듯 먹는다.
이처럼 치팅데이 뜻을 정확히 알고 하신다면 도움도 되면서 우리에게 다이어트 약이 될 것이고, 잘 모르고 하신다면 독이 될 것입니다. 

2. 치팅데이(Cheating Day)이 주는 심리적 효과


그럼 이걸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신 분들이 있을 거 같습니다. 치팅데이는 심리적 면에서 큰 도움이 주는 것은 사실입니다. 뭔가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는데요. 

정해진 날에 내가 이날만큼은 먹을 수 있다고 목표를 정하게 되면 그것만으로도 참을 수 있는 하나의 원동력이 되기도 하고, 의지력을 높여주는 큰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것이죠. 

내가 먹고 싶은 것을 목표 체중이 될 때까지 못 먹는다고 정한다면 얼마나 힘들까요? 사실 다이어트는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줍니다. 우리나라의 문화에는 정말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많은 자리들이 있습니다. 

회식자리, 모임, 결혼식, 신년회, 망년회, 송별회, 돌잔치, 생일, 잔치 등등 정말 많은 자리들이 있는데 이런 순간순간마다 다이어트 때문에 마냥 피하다 보면 공동체 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대인관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꼭 가야 하는 자리에 가서 강한 의지를 가지고 내가 가서 안 먹으면 괜찮잖아~ 그래 안 먹어야지 하면서 어쩔 수 없이 모임에 가면 온갖 유혹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만약 유혹에 넘어간다면 순간 참아왔던 나의 의지에 문제가 생기게 되고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과, 엄청난 과음을 겪게 되면서 그래 오늘까지만 먹고 오늘은 치팅데이하는거야~ 평소에 못 먹었던 먹고 싶었던 것을 몸 안에 때려 넣으면서 스스로 합리화하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우리는 체중계의 심판대에서 체중이 안 늘어나 있다면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되고, 체중이 1~2킬로 확 찐 것을 보면서 아 나도 확찐자가 됐구나 온갖 후회를 하게 되는 거죠. 

그런 의미에 있어서 치팅데이를 한다면 심리적으로 좋은 다이어트 약이 되는 좋은 팁이라고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치팅데이가 주는 심리적 효과

  • 다이어트에 원동력이 된다.
  • 정해진 모임을 치팅데이로 정하고 할 수 있다.
  • 음식을 참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적다.
  • 대인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 정신적으로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준다.

오늘은 치팅데이 뜻과 심리적인 효과에 대해서 내용을 정리하였습니다. 어쩌면 누군가에게는 다이어트 약이 될 수도 있고, 이러한 치팅데이로 다이어트를 포기하게 된다면 그것은 올바른 방법이 아닌 독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부디 건강한 다이어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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